▲ 풀러신학교 기자회견
한국과 한인교계 언론들은 최근 풀러신학교가 동성애 학생그룹인 원 테이블(One Table)을 공식으로 허용하기로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동성애 그룹을 공식 인정한 첫사례라는 설명들이 이어졌다.
풀러신학교는 많은 한인 학생들을 배출했으며, 미국에서 그 비중을 생각할때 지나친 관심만은 아닐 것이다.
관련 첫 보도는 AP통신 기사에서 시작됐다.
풀러신학교는 최근 AP통신 기사와 관련하여, 8월 5일(월) 오후 12시 30분에 지역 일간지와 한인 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 회견을 가졌다.
기자 회견은 풀러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부원장인 이광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부총장 후안 마티네스 교수(목회 리더십)와 풀러 한인교수직원위원회 의장인 이학준 교수(신학과 윤리 교수), 풀러 한인목회학 박사과정 원장 황진기 교수(신약학), 지역 교회 목회자를 대표하여 민종기 목사(충현선교 교회, 전 교회협회장)가 패널로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7월 13일 AP 통신을 통해 보도된 풀러 신학교 내 "원 테이블(OneTable)"이라는 학생 그룹에 대한 기사와 이 기사를 근간으로 작성되어 한인언론에 소개된 관련 기사들로 인한 풀러신학교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이 왜곡, 오해 된 점을 정정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황진기 교수는 미리 준비한 입장 설명문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풀러신학교의 입장, 원 테이블의 성격과 이를 승인한 학교의 취지를 밝혔으며,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문을 통해 밝힌 동성애에 대한 풀러 신학교의 입장은 풀러의 공동체 규범에 따른 것으로 이 규범에 의하면 “결혼은 하나님이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세우신 영속적 약속이며, 이와 같은 결혼 관계 의외의 모든 성적 행위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풀러신학교는 동성애적 행위와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오해가 있었던 풀러 내 학생 그룹인 원 테이블의 성격에 대해서도, 원 테이블이 동성애자 학생들로 구성된 성소수자 그룹 (LGBT group)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원 테이블은 “풀러 신학교 내에 있는 24개의 학생 그룹 중 하나로서, 성과 동성애 이슈를 포함하여,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신학적, 윤리적, 목회적 관점에서 학생들이 자유로이 토론하도록 허락된 그룹” 으로, 동성애를 비롯한 성 문제에 대해 회피하거나 침묵하기를 회피하는 교계의 일반적인 입장과 달리, 다양한 성에 관한 이슈들을 열린 공간에서 학문적으로 토론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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