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센서스나 각종 설문지의 종교를 묻는 항목에서 억울함을 느껴본 적은 없는가? 

삶의 방식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뜻하는 Christianity가 여타 종교와 함께 단지 체크마크 하나로 구분되니 말이다. 

우리의 삶은 과연 얼마나 하나님 중심일까?

1987년 국교이며 그들의 identity이고 삶의 문화인 무슬림에서 개종한 네가족이 세운 이란 교회를 방문하였다. 

Kamil Navai 목사님은 미국인 크리스천 친구의 평안의 눈동자, 그 근원을 알고 싶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1979년 혁명을 거쳐 이란 사회는 무슬람 정권의 압제 속에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
 
이란의 장례식은 마치 고대의 장면들처럼 아직도 통곡과 애곡, 자해로 치러진다고 한다.

사회 전반의 사탄이 지배하는 영적 침울함, 당연시된 가정 내의 폭력과 살인 문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강제적 권위에 대한 복종과 분노가 이란의 영적 단면도이다. 

현재 써니베일 교회의 성도 85%가 이런 영적 상태에서 빠져나온 무슬림 개종자이며 난민들이다.

이들의 복음 전파는 행하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주릴 때 먹을 것을, 목마를 때 마시게 하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며 헐벗었을 때 옷을,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아 주는” 이들의 난민 사역은 난민들에게 “왜 우리를?”이란 의문을 품게 하였고 많은 이를 교회로 인도하게 되었다.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산드라도 난민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살아있는 생선 바구니를 든 거룩한 이가 “나를 따르면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꿈을 꾸며 많은 고난 끝에 항상 함께하신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난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병아리들이 알에서 깨어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본 것을 어미로 알고 따르듯 공포와 경계심으로 가득 한 난민들을 환영하는 공항의 자원봉사자, 그 얼굴은 그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엄마의 얼굴이다. 

봉사자의 집에서 2-3주를 머물게 하며 그들의 고향 음식을 먹여주고 학교와 병원, 영어교육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에게 주를 대하듯 사랑을 베푼다. 

교회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초대된 난민 가족들은 교회 사람들의 기쁨과 감사에 놀란다. 
의아해하며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교회를 방문해도 여전히 넘치는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고 그들은 더욱 놀란다. 

이란 크리스천 교회는 20개의 가정교회와 약 220명의 성도, 영어부(Revive) 50명으로 이루어졌다. 

이곳 베이지역에 약 5만 명의 이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월넛 크릭과 새크라멘토에 자교회를 개척하였다. 

이란 교회의 미션은 전 세계 이란인의 복음화와 1040 윈도우 지역의 복음화이다.

Kamil 목사님은 “네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 너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음”을 무슬림 형제에게 알리기 위해 먼저 영적 전쟁의 실체를 알고 기도하자고 하신다.
 
또한, 전도자도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의 벽을 헐고 생활 속에 마주치는 무슬림 형제에게 예수님의 빛을 드러내어 친구가 되어주길 권한다. 

자녀의 무슬림 친구가 있다면 친근히 다가가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듯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 귀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을 사랑의 언어로 전하는 것이다. 

썩은 사과를 먹고 있는 이에게 “네 사과는 썩었으니 먹지 말라”고 해도 단지 그것밖에 가지지 않은 자는 움켜쥔 채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싱싱하고 맛난 사과를 건넬 때 비로소 그는 썩은 사과를 내어버리고 좋은 사과를 먹게 될 것이다. 

과일 사과(沙果)와 동음이의어로 용서할 사(赦), 지날 과(過), 즉 잘못을 용서한다는 뜻의 사과가 있다. 

이는 죄의 용서, 죄수를 풀어줌, 탕감하거나 감면함의 뜻이다. 

무슬림 형제에게 진실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화목제물 되신 이, 그 사과를 건네야 함이 명백하지 않은가? 


Iranian Christian Church of Sunnyvale
740 East Arques Avenue
Sunnyvale 
www.iranianchristianchurch.com

ICC Refuge Ministry 기도와 자원봉사, 도네이션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408)732-7070
(임마누엘장로교회 편집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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