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면_생명의전화.jpg

 

▲ 북가주 생명의 전화 이사들이 송년 모임을 갖고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김병오 이사장, 김병조 원장

 

소외된 자들과 이민 생활의 아픔과 우울증, 자살 방지등을 위한 상담을 해오고 있는 북가주 생명의 전화(원장 김병조)는 지난 12월 27일(화)부터 1박 2일간 몬트레이 하이야트 호텔에서 생명의 전화 이사회 및 송년 모임을 가졌다. 

김병오 이사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송년 모임은 한해를 결산하며 한해 동안 해온 상담 및 세미나의 경과 보고 와 2023년에 있을 상담원 교육과 심화 과정등에 대한 활성화 계획안을 세우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김병오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한 1부 순서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예배와 함께 결산등 업무 전반에 관한 논의로 시작해 이사진들의 업무분장과 2023년도 신년 상담 세미나 및 심화과정 교육등의  계획을 나누었고  2부는 생명의 전화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우울증에 빠진 소외계층을 위한 기도가 김혜경 이사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고, 3부 순서에서는 엄영미/천수나 이사가 준비한 송년 감사 이벤트로 이어져 이사들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봉사를 다짐하는 의미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병조 원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통해 곤고한 자를 어떻게 도와 줄 줄 알게 하신것처럼, 상담원들이 이 같은 학자들의 마음을 가지고 생명의 전화를 찾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오 이사장은 "년말 년시를 맞아 음지에서 신음하며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한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이민 생활에 힘들어 하는 소외된 계층들을 향한 생명의 전화 상담원과 이사들의 진정한 봉사가 이들에게 소망과 사랑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진지하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생명 살리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논의와 상담원, 강사, 이사로 결속과 봉사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계획하는 송년 감사의 자리가 되었다.

20년의 깊은 역사속에 북가주 생명의전화는 지난 10월부터 산호세 한미봉사회에서 새로운 전화상담 및 세미나, 심화과정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올 한해에는 100여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훈련을 받음으로 봉사원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원장: 김병조

이사장: 김병오

교육/상담담당: 김혜경이사

행정/재정담당: 엄영미이사

행사/기획: 천수나이사

홍보/미디어담당: 이승헌이사

관리/세미나: 한원이사 등 실행이사를 비롯해, 오영의, 김건민 일반이사등이 활동하고 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회복의 기회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실행하는 비영리 단체로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의 전문상담원을 초청하여 1년에 2차례 상담원 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자원봉사 상담원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생명의 전화에서 매년 봄, 가을 2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상담봉사원 세미나에 참석한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지며, 심화과정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은 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일정 규칙에 따라 정회원의 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고민과 갈등부터, 혼자 이겨내기 힘든 위기와 자살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로 전화를 주시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생명의 전화는 24시간 365일 전화 상담원과 연결된다.

생명의 전화 일반 이사 및 후원이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될 수 있으며 북가주 생명의 전화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전화: 408-981-1111

주소: 136 Burton Ave San Jose, CA 95112

이메일 ncalifeline1111@gmail.com 

웹사이트: http://www.ncalifeline.com/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