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은 목사, 내년 4월경에 연합예배 가질 예정
▲ 한흑교회협의회가 지난 16일 한흑목회자 친목모임을 오가네 식당에서 17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한흑교회협의회가 한흑목회자 친목모임을 오가네 식당에서 지난 16일 17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모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목을 다지고, LA폭동과 관련해 2011년 4월 29일 가까이에 있을 한흑연합예배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지게 됐다.
한흑교회협의회는 한인 목회자 측 대표인 한상은 목사(버클리연합감리교회 원로목사), 흑인 목회자측 대표 Verleeta White 목사가 맡고 있다.
한상은 목사는 “금년에 흑인 목회자들과 함께 한국에 다녀오면서 이번 한흑연합예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내년 4월 29일 근처에 연합예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상은 목사는 과거 목회할 때부터 사회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사회학을 전공했던 그는 1992년 LA 폭동이 터진 당시, 오클랜드에서 한흑목회자모임을 조직해 매년마다 연합예배와 친선관계를 유지해왔다.
올해는 지역 흑인 목회자를 초청해 한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한흑목회자모임은 해마다 연말에 한흑연합예배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한흑예배는 한인과 흑인 양쪽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LA폭동등 한흑갈등으로 촉발된 긴장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지역교회 인종간 그리스도안에 하나되는 모형을 만들어오는데 일조해왔다.
오클랜드는 특히 흑인 커뮤니티가 큰 규모로 형성된 지역이기 때문에, 이와같은 연합목회자모임이 양 뮤니티간 화합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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