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예정일을 하루 앞 둔 예비 엄마가 햄버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불어나는 체중 등의 이유로 피했던 햄버거와 소다를 시켰습니다.
오늘 내일 중에 아기가 나올 것이니 고생하기 전에 먹고 싶었던 것을 먹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갔지만 아기가 나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예정일보다 9일 뒤에 유도 분만 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괜히 먹었다는 후회도 되고, 예정일을 아무 일없이 지나치는 허무함도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아기는 분명히 나올 것입니다.
불러 나온 배와 병원에서 찍은 사진들은 예비 부모와 손주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오신 할머니, 주변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은 언제일까요?
예수님의 제자들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알고 싶은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십니다.
그날이 언제가 되던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기가 태어나는 날이 오늘이던 일주일 뒤이던 전체 인생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정일을 조금 벗어나도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성취되듯 예수님의 '재림'의 날도 반드시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재림'의 가장 큰 증표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을 함께 기뻐하며, 다시 한 번 우리도 예수님의 재림 때에 영광스럽게 될 '기대'를 확고히 하고 그 기대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심포니교회 담임,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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