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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산라몬 골프코스에서 열린 세종한국학교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참석자 전원이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김경환)가 지난 16일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 1만5천달러를 모아 2세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발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산라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는 지난 30년간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힘쓴 세종한국학교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같은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인 동포 88명이 참가해 결속을 다졌다. 

박성희 교장은 "세종학교 뿐 아니라 여러 한글학교들이 팬데믹으로 펀드레이징도 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기금을 교사 채용,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국학교에는 현재 학생 35명이 재학중이고, 교사는 6명이 있다.

대회장을 맡은 김경환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그간 만나지 못했던 한인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좋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해준 준비위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세종한국학교 교사들도 수업을 마치고 대회에 참석해 진행을 도왔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챔피언 우정균 ▲메달리스트 김용욱(남) 서니 최(여) ▲2등 계용식 ▲3등 임정구 ▲장타 알버트 김(남) 장성숙(여) ▲근접 송동기, 차상민, 최선희, 계혜령, 홍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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