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사마리탄 퍼스 홈페이지 캡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동성애 광고에 반발해 은행 계좌를 바꿔버렸다.
지난 26일 기독교 커뮤니티 '갓톡'에 따르면 동성애 광고에 반발해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주거래은행 계좌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1억 달러 가량의 자산을 보유한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와 사마리탄 퍼스(Samaritan's purse)재단 등을 운영하며 웰스파고 은행과 거래를 해왔다.
그러나 웰스파고 은행이 레즈비언 커플이 여자 아이를 입양하는 광고를 내보내자 예치돼 있던 돈을 모두 빼 은행 계좌를 폐쇄했다.
이를 계기로 동성애에 대해 호의적인 기업과 보수 기독교계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이 광고는 동성 커플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이들의 자녀 입양을 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철저히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뜻에서 웰스파고 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거액의 자산을 보유한 기독교 재단이 거래 중지를 선언했지만 은행 측은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성명을 발표 "우리는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가치에 기반을 둔 기업"이라며 "이번 광고는 우리의 회사의 철학을 커뮤니티와 나누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국 내에서는 동성결혼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기업에 대한 기독교계의 보이콧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스타벅스가 동성애를 지지하고 친동성애 단체에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보수 기독교를 중심으로 6만 여명이 불매 운동을 벌였다.
또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아마존, 나이키, 이베이, 페이스북, 홈디포 등의 기업에 대한 기독교인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불매 운동에 대한 반응은 교계 내에서도 찬반 양론으로 갈린다.
남침례교 종교윤리자유위원회 러셀 무어 목사는 "기독교인이 불매 운동을 통해 동성결혼 반대를 주장한다고 해도 사회가 기독교의 신념을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며 "기업에 경제적 타격을 입혀 굴복 시키려는 행위는 결혼의 정의를 성경이 아닌 힘으로 규정하려는 시도"라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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