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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퀴어행사 맞불 국민대회 개최 "문화축제로" 대응

수기총, '가족구성권 3법은 기존가족제도 허무는 악법 규탄'

 

이른바 ‘동성결합·동성애 옹호’ 세력과 이를 저지하는 기독교계 및 시민단체들간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사용이 불허된 퀴어행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강행되는 움직임에다 가족제도를 허무는 ‘가족구성권 3법’의 제·개정 시도가 본격화하면서 교계를 중심으로 ‘동성애 반대’ 총력전에 나서는 양상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을지로에서 개최되며 서울광장을 포함한 서울 도심을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서울광장에서 펼치려던 행사가 서울시 불허로 막히자 계획을 튼 것이다. 

이에 교계는 퀴어행사가 열리는 당일 국민대회를 별도로 개최해 맞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용희 가천대 교수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피켓시위 뿐만 아니라 노래·이벤트가 담긴 러플 퍼레이드 등 일반대중문화에 버금가는 공연을 준비해 동성애에 반대하는 문화축제로 맞대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입법예고된 가족구성권 3법(혼인평등법·비혼출산지원법·생활동반자법)과 관련해서도 교계가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진평연등 약 1200개에 달하는 기독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구성권 3법을 규탄했다.

 

 대대적인 차별금지법 저지 움직임도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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