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大 총격사건 추모예배에 300여명 참석
▲ 미국 오이코스 신학대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추도 예배가 3일(현지시간) 오클랜드시 알렌 템플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오클랜드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예배가 3일 오후6시 알랜 템플 교회에서 열렸다.
북가주 교회총연합회(회장 김경찬 목사)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이날 진 콴 오클랜드 시장, 오클랜드 흑인 감리교회 지도자들과 오이코스대학 우남수 부총장, 이스트베이 교회연합회 회장인 권혁인 목사, 홍성욱 SF부총영사 등 300여명의 각기 다른 인종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추모식에서 지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 화합하자고 촉구했다.
당초 이날 추모식은 교회연합회 주최로 버클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진 콴 시장은 보다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하기 위해 보다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랜 템플을 추천했다.
우남수 오이코스대 부총장은 추모사에서 한인 희생자 부친의 말을 인용, “딸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었지만 그 꿈은 날아가 버렸다”면서 “왜 이런 일이 우리 아이에게 일어나야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했다며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을 전했다.
진 콴 시장은 “오클랜드시는 어떤 시련에도 굳건히 견뎌왔다”며 “이번도 마찬가지로 다시 힘차게 일어나길 믿는다“라며 시의 질서 확립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추모객중 숨진 리디아 김의 고등학교 친구라고 밝힌 크리스틴 포시스는 “리디아는 항상 밝고 웃음이 넘치는 친구였다”며 비통해 했다.
오이코스 대학에서 간호과에서 강사를 하다가 고씨의 총탄에 숨진 필리핀계 캐틀린 핑씨의 교내 동료 비브 콘셉시온씨는 자신과 운명이 바뀌었다며 추모식에서 오열했다.
그는 “핑이 내 전화 메시지에 ‘월요일 오전 5~9시 강의를 대신해 줄 수 있냐. 대신 내가 오전 7시~11시 강의를 하겠다’고 부탁했다”면서 “원래 내가 고씨의 총탄에 죽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는데 전화 한통이 운명을 바꿔놓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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