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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마운틴뷰의 핀센터 타테우치 홀에서 열린 ‘소울오브탱고’ 공연에서 
김귀정(피아노), 정소영(바이올린), 어거스트 이(첼로)씨가 연주회를 마치고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김귀정, 어거스트 리, 정소영. (사진: 임승쾌 기자) 


김귀정(피아노)·정소영(바이올린)·어거스트 이(첼로) 트리오가 지난 16일 마운틴뷰의 핀센터 타테우치 홀에서 아르헨티나의 천재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곡들을 대거 선보였다. 

‘소울오브탱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팔로알토의 캘리포니아 팝스 오케스트라 킴 베나스 지휘자가 각 곡들에 대한 배경과 설명을 곁들여 200여명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영화·드라마 삽입곡으로도 다수 사용돼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Liber Tango’의 강렬함으로 시작된 1부는 ‘Le Grand Tango’로 막을 내렸고, 2부는 피아졸라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쓴 곡으로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서도 사용된 ‘Adios Nonino’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을 담은 ‘Four Seasons’ 네 곡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해마다 한두차례씩 연주회를 갖는 김귀정 피아니스트는 현재 북가주메시아 여성합창단의 지휘자(상임 지휘자: 노형건 선교사)로 또 에덴 장로교회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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