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겨레사랑(Love One World, 대표 임덕순 장로)주최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리차드 용재 오닐의 자선 음악회가 지난 9월 28일(토)저녁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덕순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도 사상과 이념의 장벽을 초월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복할 자유가 주어지고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 지는 그 날을 바라보며 오늘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을 담아 리차드 용재 오닐 씨는 8곡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가을의 시작을 비올라 선율로 알렸다. 

또 이날 탈북자 출신 음악가 김옥 씨의 아코디언 연주가 인기를 더했으며 남가주 연세 콰이어의 합창이 있었다.

용재 오닐 씨는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조부모 사이에서 자라,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라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미국 클래식 최고의 영예인 애버리 피처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주자로 급부상했다. 

현재는 UCLA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주 겨레사랑은 북한 전체 어린이 중 25%가 발육 저하상태이고 5세 미만의 어린이 중 45%가 영양실조로 발육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들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족된 사역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