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아침에 여인 마리아는 부활을 기대하며 무덤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안타까움과 못다한 사랑의 마음으로 이른 아침 무덤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시신은 보지 못하고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마리아는 천사의 나타남이라는 기적을 보고 두려웠지만, 사랑하는 주님이 살아나셨다는 소식에 기뻤을 것입니다.
이 기쁨과 두려움은 신비체험의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리아와 같은 신비체험을 갖지 못했으니, 부활의 큰 기쁨을 누릴 수가 없을까요?
실상 중요한 것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마리아는 신비체험 이전에 이미 주님을 깊이 사랑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적이나 지식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주님과의 사랑이 깊은 사람이 거룩한 신비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기쁜 것입니다.
주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의 모든 희생과 노력들이 사랑의 노력이라면 오늘 우리는 참 기쁨으로 부활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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