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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한인회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해외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한 '어버이사랑 효잔치'가 20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6월22일(토) 개최되었다.

규모있는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팬더믹 제약으로 방역지침에 맞추어 한인회관 앞마당에서 진행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참가자가 백신접종이 완료된 상태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연주, 춤, 노래로 흥이돋는 즐거운 행사였다.

박승남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시길를 바란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고 한인회장, 체육회장을을 역임하고 현재 정치력신장위원회 신민호 회장과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정순자 회장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행사는 태권도 9단 그랜드마스터인 최창익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시연한 호신술 시범으로 시작되었고 손가락과 발차기로 송판을 깨는 장면에서는 환호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실리콘밸리한인회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 키보드반, 합창단, 오케스트라반이 차례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남중대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대회로 참가자들의 열창은 분위기를고조시켜 즉석에서 사교댄스와 라인댄스 응원이  흥겹게 진행되기도 했다.

대상 수상자와 금상 수상자는 상금을 도네이션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에 제정된 특별상 시상에는 90세의 나이에도 6.25 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회장으로 봉사하시고 휠체어를 타시는 부인을 정성껏 돌보시어 귀감이 되시는 고도준 회장님이 원앙상을,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한경림(86세) 전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하셨다.  

맛있는 도시락과 협찬받은 상품으로 한 가방씩 선물을 안고 돌아가신 풍성한 효잔치 행사였다.  팬더믹으로 지쳐있던 노인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노래자랑 수상자는 하기와 같다.

대상: 김송자(미운사랑)

금상: 송경자(여자의일생), 최선희(나는 행복한 사람)

은상: 김금자(남겨진자의 고독)

동상: 주근숙(일소일소 일노일노)

인기상: 문상용(내나이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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