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가 19일 발표한 ‘2022월드와치리스트’ 기독교 박해지도.
박해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이 2022년 현재 3억60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2억1450만명에서 5년도 지나지 않아 박해받는 기독교인이 1억4000만여명 더 늘었다.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지난해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이었다.
20년간 기독교 박해국 1위였던 북한은 지난해보다 박해지수가 올랐음에도 2위로 밀려났다.
한국오픈도어는 19일 서울 용산구 CGNTV 사옥에서 '2022월드와치리스트'를 발표하고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6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 뒤 박해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압박 영역을 5개로 세분화한 개인·가족·사회공동체·국가·교회 영역과 데이터가 명확한 폭력 영역 등 6개다.
이날 리스트는 한국을 비롯한 7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매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꾸준히 증가했다.
2007년 1억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2억4509만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3억5907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독교인 8명 중 1명이 박해받았다면 올해는 7명 중 1명 꼴이다.
세계박해 지수가 높은 나라의 순위도 변화를 보였다.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는 아프간이었다.
아프간은 지난해 8월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되면서 3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20만명은 국제 난민이 됐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는 기독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고 기독교인으로 드러나면 대부분 사형에 처해졌다.
이라크 시리아 등 주변국 난민캠프로 피신해도 대부분 기독교에 적대적인 국가들이라 기독교인은 해당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
북한은 2위로 하향됐지만 박해지수는 지난해 94점보다 2점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오픈도어는 2020년 12월 채택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앞세워 기독교인을 압박하고 교회 폐쇄가 증가한 것으로 봤다.
북한은 월드워치리스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오픈도어 측은 "북한은 코로나 등의 이유로 조사 자체가 어려웠다. 조사된 내용보다 박해 정도는 더 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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