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생명의강교회 김진환 목사
추수감사절 하면 우선 청교도들의 인디언들과 함께한 추수 감사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의 이미지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답게 만찬을 드는 모습이 아닐까요?
그간 바쁘게 사느라 뿔뿔이 흩어졌거나 같이 살면서도 맘놓고 식사하기도 힘들었지만, 이제 농사일도 다 끝났으니 더 이상 서두를 일이 없습니다.
도시로 돈 벌러 갔던 자녀들도 돌아오고 아버지와 함께 농사지었던 아들도 모처럼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만찬을 드는 모습,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이미지가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추수감사는 집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오는 것이요, 온 가족이 그리스도 앞에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간 아들을 생각하며 평소에 아들이 좋아하던 음식을 해놓고 먼 산을 바라보며 망부석이 되어버린 어머니……
그래서 링컨 대통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추수감사절을 공휴일로 선포하게 된 것 아닐까요?
돌아가서 어머니가 해준따뜻한 밥 한 그릇 먹고 다시 와서 싸우라고.
온 가족이 그리스도 앞에 함께 모여 한 해 동안 주신 축복에, 아니 아직 살아서 함께 모일 수 있었음에 주님께 감사 드리며 저녁식사 한끼 같이하는 것이 전쟁의 성패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 신문기자가 오래 기다린 끝에 어렵게 테레사 수녀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세계가 깜짝 놀랄 특종기사를 싣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그간 머리를 짜내면서 준비했던 질문들을 쏟아놓기 시작했습니다.
"수녀님, 지금 세계는 위기입니다. 수녀님께서는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니까 질문을 드리는데 수녀님께서 보시기에 무엇이 가장 큰 위기이시고 이런 위기 속에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젊은이 가정의 위기가 가장 심각하고 젊은이가 속히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을 돌보는것이 가장 시급한 일일세" 가정의 가장으로서 이 말에 마음이 찔리지 않는다면 그 분은 참으로 성공한 분이요
존경 받을 만한 분일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뉴욕에 계시는 어머님을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한데, 이 글을 쓰고 나서 어머님께 전화 한번 더 드려야겠습니다.
제 처는 자기 어머님께, "엄마, 사랑해요" 하면 전화너머로 "나도 사랑해"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난 아직도 낯간지러워서……
하지만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해 보아야겠는데,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엄니, 사랑 혀요. 살아계셔서 감사 혀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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