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중국을 향해 “세기의 오점”이라고 맹비난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인권을 고리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우리 시대가 맞은 최악의 인권 위기의 본거지”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정부의 신장(新疆)위구르(웨이우얼) 무슬림 주민 탄압 문제 등을 거론, “세기의 오점”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뒤 “중국 당국이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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