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캘리포니아의 영적부흥과 대 각성을 위한 다민족 연합기도회가 지난 11월 11일 (화) 얼바인에 있는 야외극장 버라이즌 와이얼리스 앰피시어터(Verizon Wireless Amphitheater)에서 3,500 여명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낮 12시부터 찬양으로 시작된 다민족 기도회는 할리웃의 아티스트들과 유대인들도 참석한 가운데 영어권, 히스패닉, 아시안 계 성도들이 탐욕과 이기주의, 교만과 배도,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떠난 미국과 교회들, 가정들을 용서하고 신앙을 회복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쌀쌀해진 날씨와 기도회 장소를 2번씩이나 변경하는 불편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든 한인성도들을 포함한 다민족들은 뜨겁게 죄를 회개하고 다시한번 미국의 영적 부흥의 시대가 열리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한인기도 시간은 6시 30분부터 대표대회장인 한기홍 목사(미기총 대표회장)의 인도로 막이 올랐다.
한기홍 목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저녁 우리 모두 이 땅을 고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우리가 살 수 있는 한 가지 길은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시작 선포와 함께 기도 강사단과 지역 정치인 및 지도자들이 소개되었고 지난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영 김 주 하원의원과 최석호 얼바인 시장의 신앙 간증의 시간이 있었다.
영 김 의원은 자신을 지켜주고 붙잡아 주셨고 여기까지 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고 날이 갈수록 하나님을 떠나고 있고 미국에 만연된 기독교 악법들을 힘껏 고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최석호 시장도 시의회에 사라진 의회 전에 기도하던 전통을 19년 만에 부활시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진유철 목사등이 ‘자신과 나라의 죄에 대한 회개’라는 제목으로 크리스천으로서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 이 나라의 공공기관에서 하나님을 추방하고 만홀히 여긴 죄, 이 나라를 병들게 하는 불신앙, 성적 타락, 포르노 제작, 동성애, 폭력, 탐욕의 죄에 대하여 기도했다.
또 김기동, 김철민, 박성규 목사 등이 등단하여 교회의 부흥, 목회자들의 보호와 성령 충만, 교회가 사명 다 하도록 해달라는 기도, 성경적 결혼관이 보호되고 가정이 사랑으로 하나 되며 가정예배가 회복되도록, 또 성경적인 가정 사역단체들을 통해 가정들이 바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이어 남성수, 크리스틴 최, 정장수, 김인식 목사가 ‘학교와 문화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고 민경엽, 정영희 김영길 목사 등이 ‘국가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인도 한 후 박희민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가 폐회되었다.
<크리스찬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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