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처럼 보인다. 요란하게 짖는 작은 강아지 같다.”
“라디오 진행 경험이 있는 마이크 펜스는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 TV토론을 지켜보던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은 초반 30분가량만 보고도 마이크 펜스 공화당 후보가 이겼음을 점칠 수 있었다.
팀 케인 민주당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의 ‘전투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한 듯했다.
토론 초반 펜스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외교정책을 지적하며 “(클린턴이) 러시아를 공격적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자, 케인은 트럼프의 친(親)러시아 발언을 거론하며 펜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끼어들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케인이 계속 펜스의 발언을 방해하자 사회자도 “(케인) 의원님, (러시아에 대해선) 추후에 다룰 예정입니다”라며 제지에 나섰다.
비슷한 공방 패턴은 90분 내내 이어졌다.
케인은 군인 비하, 멕시코인 비하, 한국·일본의 핵무장 용인, 그리고 친러시아 및 독재자 옹호 발언까지 트럼프의 갖가지 문제 발언을 하나하나 꺼내 이를 “옹호해 보라”며 펜스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펜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며 지난달 26일 열린 1차 TV토론에서 “틀렸다(wrong)”고 계속 외쳐대던 트럼프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푸틴, 김정은, 카다피 등으로 이뤄진 ‘독재자 버전의 러시모어 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케인의 날선 공격에 “준비 많이 하셨네요. 창의적인 내용입니다”라고 답하는 여유를 보인 것은 토론의 하이라이트였다.
펜스는 토론 기조연설에서 “오늘 밤 (TV로 토론을) 보고 있는 모두에게도 고맙다” “나는 중부 시골 출신”이라고 말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펜스가 판정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토론 종료 직후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 펜스가 잘했다는 응답은 48%, 케인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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