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F한인회 주관으로 한인회관에서 캘프레시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SF시 가족서비스국 관계자들이 한인 신청자들의 서류등록을 돕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주관으로 SF시와 처음 연계해 가진 '캘프레시'(CalFresh, 구 푸드스탬프) 등록에 한인 신청자가 93명(오후 1시30분 기준)이나 몰렸다.
SF한인회관에서 24일 오전 11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 캘프레시 신청에 당초 한인회측에서 예상한 50여명을 훌쩍 뛰어 넘어 100명 가까이 몰렸다.
2명의 시 직원과 함께 접수를 지원하러 온 헤리 코디네이터는 "오늘 40명 정도는 서류 처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나머지 50명 이상은 4월14일, 오늘과 같은 시간에 추가로 등록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캘프레시를 희망하는 한인들의 요구가 많은 것을 안 만큼 확대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회와 협력해 한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마감 전까지 100명 이상이 신청 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등록을 못한 한인들은 대기자 순번에 따라 다음 번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정부 혜택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이 이렇게나 많은 데 그동안 한인사회에는 이를 지원할 만한 곳이 없었다"며 "더 많은 혜택이 한인사회에 돌아가도록 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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