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기독교계가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에 반대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월 11일 호남지역 기독교 지도자 758명은 제2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온갖 비리 의혹과 국민 과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법무부장관에 전격 임명한 것에 대한 비판 성명을 일간지에 게재했다.
이번에 참여한 호남지역 목회자들은 지난달 8월 23일에 발표한 성명서 참가자 341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이 성명에 동참했다.
‘대한민국과 호남을 사랑하는 기독교 지도자 일동’은 “조국 씨는 역대 어떤 고위관료 지명자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다”며 “정치권은 정당의 이익을 위하여 이전투구로 날이 새며,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오히려 국민들 간에 이념논쟁과 지역갈등으로 반목하게 하니, 대한민국의 오늘 이 모습이 대통령께서 약속한 나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호남 목회자들은 전국 다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지난 2년 넘게 희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경제가 나아졌습니까?
대통령께서는 우리 경제가 건강하다고 말하는 것이 조롱의 말이 된 것을 모르십니까” … 중략.
계속해서 문 대통령에게 “혹시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 일당독재 중국식 공산주의로 이끌고 가려는 것인가.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하는 정치를 역사는 독재 정채라고 이름 짓는다.
대통령님! 멈추십시오!”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들은 선조들이 피흘려 지켜온 나라, 자랑스런 조국(祖國)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하여, 우리의 사랑스런 후손들이 살아가야 하는 국가를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것이 촛불이든, 투표권 행사이든, 또는 국민의 저항운동이든 우리들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입니다.
인류역사의 주인이시며, 인간의 생사화복과 정권을 임의로 바꾸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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