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20년..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 아프리카 말라위의 치무투 지역, 차타 스쿨,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한국이웃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굿네이버스. 기독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1991년 창립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수혜자는 전 세계 400여만명으로 늘었고 128명이던 정기후원자는 이제 33만여명에 달한다.
그동안 시민들의 나눔의식도 성장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도 후원자들은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놀랍게도 IMF경제위기 때 오히려 후원자들이 늘어났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을 돕는 일을 먼저 중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의 시작에는 작은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이 밑거름이 됐다. 그리고 정기후원자 중 60%는 기독교인이다. 기독교인이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와 함께 이웃돕기를 펼치는 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한다.
이일하 회장은 “한국교회의 특성 중에는 폐쇄성이 있다”며 “교회는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를 원하고 대형교회는 단독으로 움직이려해서 협력이 잘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웃을 전도의 대상만이 아니라 섬겨야할 대상으로 여겨야한다며 한국교회의 인식 변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봉사할 때 종교적 색채를 드러내야한다는 집착을 버릴 것도 당부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의 자세한 이야기는 미션인터뷰(4월16일(토) 밤9시40분, 18일(월) 오전 8시) CBS TV를 통해 방송된다
<크리스천노컷>
선교기사보기
65 |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후원을 위한 찬양축제 | 2011.06.01 |
64 | “현지인과 더불어 사는 것, 그것이 선교입니다” | 2011.06.01 |
63 | 담임목사부터 信行 일치 | 2011.05.11 |
62 | '선교사 키즈들' 부모 대 잇는다 | 2011.05.11 |
61 | 사회 경험살린 '전문인 선교' 관심 높아 | 2011.05.04 |
60 | 은퇴 후 선교사를 꿈꾸는 사람들 | 2011.05.04 |
59 | 멕시코에서 온 편지 - 최재민 선교사 | 2011.04.28 |
58 | 미얀마에서 온 편지 | 2011.04.25 |
» | "봉사할 때 교회 색깔 드러내지 말아야" | 2011.04.25 |
56 | 자연농업, 선교비지니스 활용 | 2011.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