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선교사
<KOAMRUS선교회 대표>
오늘날 원주민 사회를 향한 기독교 선교가 어려운 것이 우리의 복음 전파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인식이 아니다.
무엇이 원주민 선교의 길을 막고 있는지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에서 바른 회답을 말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말없이 죽어간 사람을 우리는 순교자라고 부른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역사 속에서 인디언들이 순교의 길을 걸어 갔지만,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이들을 순교자로 불러주는 사람은 결코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원주민 선교 지의 문제점에 관하여 고찰 해 보면 선교 지의 문제가 아니라 선교사들의 문제점이 제일 심각 하다.
아무리 선교사가 헌신적으로 사역을 해도, 또 아무리 사랑으로 섬겨도 방법론적인 정립이 되어있지 않으면 종속을 면할 길이 없다.
즉, 선교사가 올바른 선교신학, 선교철학을 갖추고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다.
선교 지에서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 들이다. 첫째. 선교사들의 과당 경쟁, 둘째. 실질주의와 외적 성장주의, 셋째. 선교사의 우월주의 및 과시사상, 넷째. 현지인들의 문화이해 부족, 다섯째. 소위 혼합주의(Syncretism)등이다.
지금 까지의 미국 원주민 기독교계는 서구문화중심 선교가 기독교 운동을 주도 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움직임은 자기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서 복음주의 운동에 이의를 제기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세계 원주민 기독교 운동(WCGIP)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언어와 복장과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하나님을 찾겠다고 선언을 했다.
<자료사진>
결론적으로 미국 원주민 선교와 한국교회의 사명을 고찰 해 보면,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이 우리들에게 기독교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 된다는 점에서 이런 자료들을 올바로 파악 하는 것이 오히려 오늘의 선교에 업청난 힘 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전 세계 기독교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비록 기독교 선교의 역사는 가장 짧은 것이지만 가장 단 시일 내에 기적적인 성장을 이룬 것과 함께 몇가지 중요한 사실에 기인한다.
우리 한국민족의 이민은 선교적 측면에서 그 어느 민족보다 더 선교적 측면에서 해석 되어져야 한다.
즉 미국 원주민 선교는 한국교회의 몫이다.
원주민 사역은 필자로 하여금 러시아 선교사역 8년째 접어들면서 원주민 지역을 방문 하면서 결심 하게 된 동기다.
첫째. 이 사역은 미국 교회가 하기 힘든 사역이다. 지난 2-3백년 동안 미국교회는 미국 원주민선교를 위해서 힘을 기울려 왔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원주민의 선교현황은 거의 대부분 지역이 아직도 미 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는 현상이다.
그 원인은 역사적 상처와 이와 관련된 선교사역의 실책때문이라 할 수있다. 더구나 60년대 마르틴루터 킹 목사를 중심 한 소수민족의 민권운동이 활발해 지기 시작하면서 이 바람은 미국 원주민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이들은 수 백년 동안 당한 수모와 핍박은 백인들로부터 였으며, 그들에게 백인이라는 존재는 곧 기독교도들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백인들 스스로가 현재 원주민 선교는 자기들이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을 절감 하고 있다.
둘째.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3가지 필요조건이 있어야 한다.
즉 잘 훈련된 인력, 재정적인 능력 그리고 우호적인 감정과 동질적인 유대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들이 가장 적합성을 갖고 있다.
셋째. 이 사역을 하기에 필요한 모든 최적의 조건을 한국 이민교회가 갖고 있다. 이것은 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인도 하셨기 때문이다.
즉 위의 세가지 조건을 한인교회만이 충족 시킬 수 있는 선교 여건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이 사역을 위해 ‘예비된 족속’(Reserved People)이라 하겠다.
더구나 우리들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또 하나의 예비된 것이 있다.
백인들을 향한 역사적 원한이 우리 한인들에게는 전혀 없으며, 인종학적 측면에서 이곳의 원주민들과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이며, 생활방식, 예술성,문화적인 측면이 우리 한민족과 너무 흡사한 점이다.
또 저들은 한국 민족은 결코 다른 약소 민족을 침략 하는 민족이 아니라는 사실도 저들은 알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우리 한인 교회들에게 주시는 지상명령 이기도 하다.
<끝>
선교기사보기
105 | Billy Kim의 Golf Ministry ② | 2013.01.23 |
104 | Billy Kim의 Golf Ministry ① | 2013.01.16 |
103 | 은퇴 크리스천의 해외선교 열정, 제4회 시니어 선교한국 대회 | 2013.01.16 |
102 | 아프리카를 사랑했던 故 임연심 선교사 | 2012.10.31 |
101 | 캠퍼스 선교 - 대학생 크리스천 왜 갈수록 만나기 어렵지? | 2012.10.24 |
100 | 런던올림픽 출전 기독 선수는 누구 ? | 2012.08.01 |
99 | 런던올림픽 개막, 한인 기독교계도 선교 돌입 | 2012.08.01 |
98 | 청년들의 선교 열정이 식어간다 | 2012.05.09 |
97 | "담대하라, 두려워 말라" 늘 성경 말씀 의지하여 필드에 선다 | 2012.02.29 |
96 | 크리스천 0%서 98%로 | 2012.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