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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동교동 느헤미야 기독연구원에서 <돈에서 해방된 교회> 북코서트가 열렸다. 김근주 교수와 박득훈 목사의 토크대담이 진행됐다.


세월호의 참사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맘모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 개혁운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목회자 가운데 한 사람인 새맘교회 박득훈 목사가 한국교회의 맘몬 숭배를 지적한 책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물질적 부요와 탐욕을 뜻하는 맘몬. 

저자는 한국 교회는 맘몬을 숭배한다고 주장한다. 

오랜시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활동 하면서 저자는 한국 교회에 맘몬이 잠입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책은 자본주의를 매개로 교회안에 잠재한 맘몬 숭배를 지적하고 교회가 맘몬 숭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4일 서울 동교동 느헤미야 기독연구원에서는 <돈에서 해방된 교회>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득훈 목사는 구약 성경 출애굽기를 배경을 맘몬을 설명했다. 

히브리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는 기적을 경험한 지 얼마 안 돼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그날을 여호와의 절기로 정했다. 

오늘날 교회도 예수그리스도의 본을 따르고 그 사랑을 실천하기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탐욕을 정당하기 위한 맘몬이 잠재해 있다며 사회적인 약자나, 돌봄 이웃을 위한 관심보다 교회의 편의와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고 지적했다. 

박득훈 목사는 "교회가 정말로 하나님이 약자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인정한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거대한 교회 건축 등의 건물을 지으면 안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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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맘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복음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듯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것이다.
 
한국교회안에 잠재한 맘몬을 지적하고 있는 책 <돈에서 해방된 교회>는 한국교회가 간절히 간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보여준 섬김과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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