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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일반적으로 장로나 권사는 성도가 투표하여 뽑으나 목사는 성도가 뽑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여 세우십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직접 파송한 자입니다.

장로나 권사는 성도를 통해 세웠으니 직분자가 직분을 잘못 수행하면 교회에서 회의하여 치리하고 직위 해제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절대로 사람이 치리할 수 없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하나님만 움직일 수 있기에 주의 종에 관해서는 하나님께만 모든 권한이 있습니다.

만약 주의 종에게 잘못이 있다면 성도의 영혼이 망하지 않도록 하나님게서 치리하십니다.
모세의 말년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모세가 영적인 권위를 잃어버릴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결국 모세는 르비딤 광야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한 일등으로 그토록 소원하던 가나안 복지를 지척에 두고도 느보 산 정상에서 바라만 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게서는 절대로 성도의 영혼을 어설프게 관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영혼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대신 죽이고 우리의 영혼을 살리셨기에 아들의 목숨값과 성도의 생명 값은 동격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귀한 성도의 영혼을 죽게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성도의 영혼을 더 걱정하고 교회를 더 걱정하시니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믿고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더 잘아시고 하나님이 더 애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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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직접 뽑은 성직자이기에 제사장, 사도, 목사는 신성불가침입니다.
인본주의 직분자는 자기에게 허락하지도 않은 신성불가침한 권리를 자기 뜻대로 파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성경에는 제사장의 신성불가침 권리를 침해하여 저주를 면치 못한 예가 여러군데나옵니다.

그런데도 제사장, 사도, 목사가 신성불가침이라는 사실을 몰라 직분의 본분을 잊어버린 직분자들이 교회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직분은 오직 하인, 사환, 종, 일꾼, 청지기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농번기라 몹시 바쁘니 목사님은 논에 들어가서 못줄이라도 잡아주시고 사모님은 부엌에서 밥이라도 해주실 것이지, 목사님 사모님은 왜 바쁜 농사철에 저렇게 교회 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골 교회 직분자 중에 농번기가 되면서 목사와 사모에게 이렇게 불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 사모를 데려다가 자기집 논에 못줄잡게 하고 부엌에서 밥하라고 하는 장로와 권사가 상상외로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주님! 저 왔습니다."라고 할지라도 "내 종이 네 집의 못줄잡아주느라고 고생했다.

내종이 네 집 부엌바닥에서 밥퍼주느라고 고생했다. 

네가 언제 내가 보낸 목사를 주의 사자로 인정했더냐? 

성령이 세운 교회의 감독자로 인정했더냐?"라고 호통하실 것입니다.

또 목사가 "권사님! 이 일좀 하시죠"하고 부탁했는데 " 목사님! 저 바빠서요. 다른 집사에게 시키세요!" 한다면, 목사를 쓰시는 주님이 무시당하고 멸시당하지 않겠습니까?

교회에서 하나님의 종, 목사를 대할 때는 절대로 사람과 상대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님과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매사 주님 앞에서 하듯 순종해야 합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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