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합병으로 기독교 최대 규모의 SNS 채널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기독교다모여(대표 박요한 강도사)와 교회친구(대표 은희승)는 오는 8일부터 두 채널을 합병해 ‘교회친구 다모여’라는 이름으로 공동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두 채널은 모두 주당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대형 SNS 채널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기독교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기독교다모여는 페이스북에 10만명, 교회친구는 네이버 카페 18만명, 인스타그램 3만명, 페이스북 1만명 등 22만여명의 팔로워가 있다.
박요한 기독교다모여 대표는 “교회들이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부터 사역해온 대형 채널들이 의기투합한다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합병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각자의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합병한 채널은 기독교 콘텐츠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매일 2번 이상 양질의 메시지 콘텐츠와 찬양 및 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해 신앙을 고취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교회와 크리스천 모두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하는 등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여러 사역 기관과 문화사역자의 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은희승 교회친구 대표는 “질 높은 온라인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교회에는 콘텐츠 자원을, 고가의 광고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기관이나 사역자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회친구 다모여가 기독교 문화 전반의 성장을 도모하고 온라인으로도 기독교인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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