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 지하교회의 참혹한 모습과 암담한 북한 주민 인권의 현실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김진무 감독, (주)태풍코리아)이, 크리스천 관객들의 발길에 힘입어 종교 영화사상 최고 흥행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신이 보낸 사람’은 개봉 첫 날 전국 221개 스크린에서 443회 상영에 그치는 열악한 배급 상황 속에서도 39.5%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2만 3,03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개봉 후 첫 주말이었던 14일~16일 역시 교차상영 등 불리한 여건에도 같은 기간 상영한 영화들 가운데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인 49.3%로 9만 4,8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9만 7,092명의 관객을 기록했던 다큐멘터리 ‘소명’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흥행기록을 넘어서는 것일 뿐 아니라 첫 주말 상영 만에 기록한 숫자로, 기존 종교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울지마 톤즈’의 44만 1,707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업 논리에 의한 교차상영과 부당한 시간 배정 등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신이 보낸 사람’이 이와 같은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랜만에 등장한 기독교적 주제의 영화에 대한 크리스천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개봉 전 이미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사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개봉 이후에도 전국 교회 및 기독 단체들의 대규모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1급 정치범으로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다 홀로 살아남은 것에 대해 죄의식을 갖게 된 ‘철호’(김인권 분)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남한으로 탈북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지난 주 목요일에 개봉한 뒤 순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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