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중동 자본을 끌어들인다며 반대 해 온 인천 검단스마트시티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검단스마트시티는 인천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함께 추진 중인 서울 여의도 1.6배 크기의 부지 개발사업이다.
검단 스마트시티 반대를 주도해 온 이슬람대책 전국연합(대표 임채영 목사)는 3일 “두바이의 한국 측 특수목적법인 스마트시티코리아(SCK)가 인천시가 제시한 최종 기본협약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전했다.
인천시는 검단 신도시 개발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3465억 원, 2018년 말까지 2625억 원 등 총 6090억 원의 개발비 지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SCK는 납부기한이 촉박하고 토지 소유권 획득 이전에 개발비를 선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중국 출장을 마친 다음 주 초쯤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슬람대책 전국연합(대표 임채영 목사) 등 전국 88개 시민 단체는 “검단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무슬림들의 게토지역이 형성돼 영국 등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테러와 사회 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해왔다.
최수일 이슬람대책 전국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날 “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중동 자본이 들어오는 검단 스마트시티 무산은 잘된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사업을 중단시키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
1023 | "이민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 2019.04.17 |
1022 | 안양대 불법 매각 의혹에 학생들 투쟁 | 2019.04.17 |
1021 | "강의 알바 오세요" 유혹 땐 신천지 의심을 | 2019.04.10 |
1020 | 낙태 반대 종교계, 미혼모에 대한 편견,차별도 없애야 | 2019.04.10 |
1019 | "국가인권위가 생명경시 사상 퍼뜨리고 있다" - 동반연 동반교연, 국가인권위 비판 논평 발표하고 낙태죄 폐지 반대 | 2019.03.27 |
1018 | "낙태 합법화는 국가에 의한 집단학살" 지금 못 지키면 반생명 문화 '쓰나미' 밀려온다 | 2019.03.27 |
1017 | "황교안 대표에게 불상참배 요구는 압력" - 불교 조계종 방문시 대웅전 참배 요청에 서서 합장한 채로 3번 반배 | 2019.03.20 |
1016 | 동성애자들의 상징이 된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환원하자 - 성시화운동, 현지서 찬양집회·기도회 | 2019.03.20 |
1015 | "낙태죄 유지하라"...교계,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 내달 초 헌재 판결 앞두고 성명, 탄원서, 거리행진 등 | 2019.03.13 |
1014 | "동성애, 죄 아니라는 크리스천 증가...성경적 성교육 시급" - '性 정체성 고민'하는 크리스천 느는데..."교회는 무방비" | 201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