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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성경은 교회 재정을 전부 교회 감독자가 관리하라고 했는데, 청지기인 직분자가 주인처럼 교회재정을 자기 뜻대로 관리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이제 재정 담당자들은 재정관리 총 책임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직분을 맡아서 오히려 직분 남용죄로 죽을 짓만 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앞서 느헤미야서에서 보다시피 교회 재정은 교회 감독자의 결재없이 재정 담당자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들이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하지 않으니까 영적으로 하나님과 막혀서 교회도 어렵고 성도의 삶도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재산을 잘 관리해 드리면 하나님의 필요하신대로 축복해 주십니다.

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려면 교회의 모든 것이 주님이 성령으로 세우신 감독자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의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가정이 물질로 형통하기를 원한다면 교회에서 하나님과 성물 관계를 잘애향 합니다.

아간 하나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여 수많은 이스라엘 군사가 피 흘리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나 한사람이 부정하고 잘못해서 온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께 야단맞아서야 되겠습니까?

재정을 담당하는 사람은 정신을 바짝 차려서 모든 권한을 교회 감독자의 뜻에 따라 맡기고 "나는 주인이 시키는대로 하는 청지기입니다." 하고 자기 직분을 청지기 답게 감당해야합니다. 

또 교회에서 성미가 나오면 성도가 자기들 마음대로 '목사님 서말, 전도사님 두 말, 사찰 한말'이라고 하면서 자기들이 계산해서 나누어 주기도 하는데 성도는 성미를 다룰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또 각종 처음 익은 열매와 너희 모든 예물 중에 각종 거제 제물을 다 제사장에게 돌리고 너희가 또 첫 밀가루를 제사장에게 주어 그들로 네 집에 복이 임하도록 하게 하라"(겔 44:30).

성경은 첫 열매와 성미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첫 열매나 교회에서 드리는 각종 행사 예물, 성미등은 성도가 임의로 할 수 없고 전부 제사장에 해당하는 교회 감독자를 통해서 관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 교회에서 성미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교회에서 공동으로 식사할 때 사용하고, 자기들끼리 떡 해먹는데 사용합니다.

성미는 제사장들에게만 임의로 사용할 권리가 있을뿐, 성도에게는 아무 권리도 없습니다.

성도는 성미를 드리는 것으로 "첫 밀가루를 제사장에게 주어 너희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라."하는 하나님 말씀을 이루어야 합니다.

드리는 것으로 성도가 할 일은 끝났습니다. 
제사장이 성미를 어떻게 쓰든지 간섭할 권리가 전혀 없습니다.

첫 열매도 그것이 물건이든 재물이든 따질 것 없이 재정을 맡은 청지기는 그것을 제사장 몫으로 돌려야 합니다. 

또한 제사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이와 함게 목회자가 심방을 가면 성도가 축복의 예물을 내놓을때 그 예물을 축복했다면, 그것도 목사의 것으로 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성경적으로 맞는 재정 관리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어떤교회는 목사가 심방가서 축복한 예물까지 재정을 맡은 집사가 따라다니며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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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예물은 제사장 외에 다른 직분자가 손대면 절대 안됀다고 성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장을 보십시오.

소제 예물은 지극히 거룩한 예물이기에 지극히 거룩한 일을 하는 아론과 그 자손 제사장들에게 돌리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레 2:1~16).

각종 예물은 이런 소제 예물에 해당하니 제사장에게 돌려야 하나님게서 말씀하시대로 함당하게 집행하는 재정관리입니다.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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