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 마이 갓스!'가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작은극장 광야에서 진행된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중독돼 있으신가요?
우리가 진짜로 붙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온갖 중독에 빠진 현대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비추는 뮤지컬이 있다.
오늘 문화현장에서는 지난 1999년 초연 후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 창작뮤지컬 '오, 마이 갓스!'를 소개한다.
버스정류장에 모인 사람들. 자신이 가장 사랑해 중독돼 있는 것의 이름을 '떡볶이'라 부르게 되는 최면에 걸리게 되고,
"떡볶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떡볶이."
저마다 중독돼 있는 마음 속 우상들을 드러내게 된다.
지난 1999년 초연 후 17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창작 뮤지컬 '오, 마이 갓스!' 가 음악과 이야기를 새롭게 꾸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은 크리스천들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있는 현대판 우상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뮤지컬 '오, 마이 갓스!' 김윤중 연출가는 "세상에서의 성공과 번영에 중독이 되어져 있어서 결국에는 실제적으로 사랑으로 서로 관계하면서 삶을 같이 영위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냥 껍데기만 있는 이것이 너무나 우리의 이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서) 결국엔 우리가 돌아가야 될 곳이 어디인지 좀 질문을 던지는 그런 작품이 되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작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뮤지컬은 총 3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떡볶이라는 단어를 통해 현대인들을 사로잡은 온갖 우상을 보여주는 1장과, 자기사랑과 인정욕구에 빠진 한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2장,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3장이다.
3장은 성서 속 탕자이야기를 모티브로, 동생 탕자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형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의에 사로잡힌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도대체 왜 자격 없는 놈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거죠?
아들아.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는 게 은혜야."
"날 떠나던 그 날부터 널 기다렸지. 날 거부한 그 날부터 널 용서했단다.
난 너를 버릴 수 없어. 넌 나의 사랑스런 아들."
오마이 갓스의 창작프로듀서 김관영 목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치러야하는 영적전쟁을 통해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우상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오, 마이 갓스!' 김관영 창작프로듀서는 "이 '오, 마이 갓스!'를 보시게 되면 가족을 지키려는 자와 가족을 깨려고 하는 자와의 대결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가족은 기독교적인 언어로는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하늘의 가족들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그런 영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뮤지컬 '오, 마이 갓스!'는 기독 뮤지컬 전용 극장인 '작은극장 광야'에서 오는 12월 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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