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우리는 부모 심정을 가져야 직분자로서 영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 부모가 줄 수 없는 영혼사랑, 영적인 신령한 사랑이 영혼을 맡은 모든 직분자 속에 구령의 열정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자식의 죽음 앞에 "내가 대신 죽을 테니 내 자식을 살려주시오."라고 말하지 않을 부모는 없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정신이요, 사랑입니다.
이와 같은 사랑으로 주님이 우리가 죽어 지옥갈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잔인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령의 사랑으로 죽기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으로 낳은 영혼을 부모 심정으로 천국갈때까지 사랑으로 책임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살리는 일에 자기 아들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신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섬기셨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사건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인류 구원의 섭리와 사랑을 나타내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종의 형체를 입고 사람의 모양으로 이땅에 오시기까지 자신을 낮추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섬기셨습니다(빌 2:6~8).
그러므로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라는 말은 우리에겐 하기 어려운 고백이요, 실천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것도 하리니" (요14:12)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그 말씀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직분도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으나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랑과 능력을 주시기에 성령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마귀 사단 귀신,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려고 아들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성령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기도의 권리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성령의 감화와 감동 앞에 그저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내가 맡은 직분을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알고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는 말씀을 이시대에 이루는 영광스런 직분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나에게 예수의 정신을 주시옵소서!"
"주여, 나에게 성령의 권능을 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베드로와 바울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 구원 사역에 크고 값지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할렐루야!"
<끝>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 목사의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가 지난 1년 6개월동안 계속돼 60회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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