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강영섭 위원장 사망 이후 공석이었던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의 새 위원장으로 강명철 목사가 선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9일 조그련 중앙위원회가 편지를 통해 조그련 평양시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강명철 목사를 위원장으로, 국제부장이었던 리정로 목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강명철 신임 위원장은 강영섭 전 조그련 위원장의 아들로, 북중무역 관련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그련은 교회협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새로 선출된 위원장과 부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주님이 주신 사역을 성실히 수행하고 교회협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 실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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