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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이웃 영혼을 사랑할 뿐더러 자신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직분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죄를 방관하지 않기에 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줄 압니다.

목사는 성도의 영혼을 살리려고 강단에서 죄를 지적하고 끄집어내서 회개하게 합니다.

그런데 설교를 들으면서 "왜 목사님이 내 죄를 지적해서 창피하게 하는지 모르겠네?"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우리 목사님이 설교할 때마다 나를 때리시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들이 설교를 들을 때 마음이 찔리고 부끄러웠다는 말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기에(요일 3:8) 죄를 발견했다면 창피하고 부끄럽더라도 그 죄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데 설교를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제법 큰 직분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죄를 숨겨놓고  누가 알까 봐 벌벌떠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어떤 권사는 "내가 이래봬도 왜정시대에 대학 나온 사람이야." 하고 자랑 하지만 아무리 설교를 들어도 회개할 줄 모릅니다.

많이 배웠다는 자랑을 아무리 해도 육신이 끝나면 그 모두가 물거품입니다.

성경은 왜정시대에 대학 나와야 구원받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속에 있는 죄를 끄집어내고 예수의 피 공로 앞에 회개하는 자가 구원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로라도, 권사라도 죄를 짊어지고 거룩한 척 해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당장은 부끄러움이 드러나지 않아도 육신을 마감하는 순간 그 죄 때문에 바깥 어두운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고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드러나는 것이 부끄럽다면, 주님은 자기 죄도 아닌 남의 죄를 짊어지고 죽었으니 얼마나 부끄러우셨겠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그 죄를 주님이 대신 짊어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짊어졌는데 무엇 때문에 그 죄를 부끄럽다고 숨겨 놓습니까?

부끄럽다고 죄를 감추면, 목숨이 끝나는 순간에 그 죄가 우리 영혼을 끌고 지옥으로 갑니다.
그러니 반드시 죄를 끄집어내서 회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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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끄러워도 육체로 있을때밖에 더 부끄럽겠습니까?
육신은 아무리 불명예를 당해도 내 영혼은 죄로 멸망하지 않도록 죄를 끄집어내서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드러나서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에게 불명예를 안겨줘도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 흘린 피로 속죄하셔서 우리의 명예를 회복해 놓으셨습니다.

이땅에서 육신이 있을 때 죄가 드러나야 우리 영혼의 명예가 회복됩니다.

죄가 드러나면 유신의 명예는 땅에 떨어질수 있으나 영혼은 영원한 생명을 얻음과 동시에 명예도 회복됩니다.

내 영혼의 명예를 회복하기 원한다면 죄를 내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육신의 명예를 뒤로하고 자기 영혼을 사랑함으로 늘 회개하는 사람이 되고 진정한 직분자가 될수 있습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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