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독교 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오는 22일 개막된다.
오후 7시에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서울 신촌 필름포럼 및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영화 88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삶을 다룰 것”이라며 “세상과 소통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빈 조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 곧 사랑”이라며 “영화제 이름을 막판에 사랑으로 바꾼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아가페 초이스’를 주제로 선정했다.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긍정의 시선으로 담아내자는 의미다.
아가페 초이스, 미션 초이스, 인터뷰, 스페셜, 국제 단편경쟁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 단편경쟁 부문에선 세계 60개국의 영화 800편 가운데 해외 21편, 국내 20편을 엄선했다.
홍보대사는 배우 윤유선 씨가 맡았다. 윤유선 씨는 1975년 ‘너 또한 별이 되어’로 데뷔해 ‘선덕여왕’, ‘또 하나의 약속’, ‘미션 바라바’ 등을 연기했다.
조직위원장은 임성빈 장신대 교수, 집행위원장은 배혜화 전주대 교수가 맡았으며 주선애 장신대 명예 교수,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문애란 ROG 대표, 민병록 동국대 교수, 유인택 서울시립뮤지컬 단장, 이돈희 숙명학원 이사장,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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