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시드니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제13회 호주 시드니성시화대회가 동성애 축제가 개최됐던 곳에서 열렸다.
성도들은 동성애자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행진하며 복음을 전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구세군 사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구세군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센트럴파크에서 2㎞ 정도를 행진한 뒤 마틴플레이스 광장에서 찬양집회와 기도회를 열었다.
행진에는 호주 기독당 프레드 나일 목사 등 현지인 성도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의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들이 행진한 거리는 지난 3일 30만명의 동성애자와 그 지지자들이 ‘마디그라(MARDI GRAS) 축제’를 열었던 곳이다.
호주 정부가 지난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동성애 행사였다.
김환기 대표회장은 “동성애자들의 상징이 된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시드니성시화운동이 시작됐다”며 대회의 유래를 설명했다.
나일 목사는 “시드니의 성시화를 위해 한인교회들이 중심이 돼 대회를 개최하고 행진에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축사를 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 이수훈 목사도 축하영상을 통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한 한인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시드니의 성시화를 위해 모였다”면서 “시드니가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9일에는 ‘시드니여, 깨어나라’는 주제로 시드니 새순교회(담임목사 송선강)에서 저녁집회가 열렸다.
한국구세군역사박물관 관장 황선엽 사관이 ‘하나님 나라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사관은 “그리스도인 중에 징크스와 우상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
1063 | 기독 청년들, 무속 채널에 몰린다는데...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하려 MZ세대, 상담 병행 무속 채널 찾아 | 2022.11.11 |
1062 | CBS,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등 해외연수 지원 | 2011.08.17 |
1061 | "이민교회 교인들 슬픔 알지만 신앙의 눈 필요" | 2010.07.19 |
1060 | [어느 여호와의증인 탈퇴 신도의 고백] 강요당한 병역거부..."나는 군에 가고 싶었다" | 2018.07.11 |
1059 | 남북교회 8.15 평화통일 공동기도문 발표 | 2010.08.02 |
1058 | CBS 기획토론 - 이 시대 목회자란 무엇인가? | 2012.08.01 |
1057 | “한국에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요” | 2010.10.14 |
1056 | 침 맞고 20년째 전신마비…"저처럼 아픈사람 돕고 싶어요" | 2011.10.05 |
1055 | 어머니 기도의 힘으로 하버드대 전액 장학생 되다 | 2010.07.21 |
1054 | 한 땀 한 땀 "사랑의 면 마스크" - 선교사 설립 정신여고 학생들 코로나 예방 1인당 2장씩 제작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