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11일 ‘2017년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졸혼, 싱글라이프, 리터루족 등 올해엔 새로운 가족 형태의 개념이 등장했다.
▲ 첫 번째 뉴스로 하이패밀리는 군형법 92조의 6 폐지 논란 등 ‘동성애자 입법논의’를 꼽았다.
교회 안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 문제는 다음세대 가정사역에선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주제다.
김향숙 대표는 “동성애에 대한 교재개발,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성경적 가치를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 두 번째는 이혼의 새로운 대안인 ‘졸혼’에 대한 관심 급증이다.
성경적 부부관계 회복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 세 번째,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반려견 이슈화다.
▲ 네 번째는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
김 대표는 “폭력을 불러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교육해야 하는데, 이모션코칭은 감정치유나 공감연습, 분노조절, 감정전환 사이클을 거치면서 이와 같은 분노 관련 범죄를 예방·치유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다섯 번째는 출산율 저하와 ‘결혼빙하기’다. 이에 따라 가정사역 단체들은 올 한 해 다출산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 여섯 번째, 남성 육아휴직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바야흐로 ‘육아하는 아빠시대’를 맞았다.
하이패밀리는 최근 아빠육아교실 ‘라떼파파’(사진)를 열고 다양한 육아정보를 공유했다.
▲ 일곱 번째, 한국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31점)에도 못 미치는 6.36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청소년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이는 교회 내 가정사역의 연령대가 낮아져야함을 시사한다.
▲ 여덟 번째, ‘혼밥족’ ‘나 혼자 산다’ 등 싱글라이프의 유행이다.
▲ 아홉 번째, 결혼으로 가정을 꾸려 독립한 상황에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리터루족’(돌아온다는 ‘리턴’과 부모에게 의지하는 성인 자녀를 일컫는 ‘캥거루족’ 합성어)의 등장이다.
▲ 열 번째는 10년 새 우울증 인구가 18%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교회는 이들을 소외시키기보다 대안가족이나 확대가족의 개념으로 품어야 한다”며 “이들의 정서적, 관계적,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가정사역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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