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독교단의 '전후보상을 요구하는 6위원회'가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교회협의회)를 방문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 교회의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교회협의회를 방문한 일본교회 ‘전후보상을 요구하는 6위원회’ 관계자들은 최근 우경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일본 정치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우경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교회는 일본 내 양심 세력과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과거사 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문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바 노부요시 목사(일본기독교단(UCCJ) 야와다(포도나무) 교회)는 “이번 방문은 그동안 일본교회가 16년 동안 진행해 온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과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모금활동을 매듭짓기 위해서 한국을 찾았다”면서 “지금 일본에서는 평화 운동 차원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 활동을 함께 해 가려는 시민운동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두 나라 교회 관계자들은 이어 서울 중학동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078차 수요 정기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한편, 일본 정부는 동북아 평화의 근간이 되고 있는 평화헌법을 삭제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질곡의 역사 속에서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옴 몸으로 아픔을 감당해 오신 할머님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이 땅의 평화와 역사가 바로서는 모습을 꼭 보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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