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연구원(원장 김영훈 장로)은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회법과 동성애 문제’를 주제로 제1회 교회법과 국가법 연구발표회를 갖고 차별금지법안과 동성애의 문제점들을 정면 비판했다.
김영훈 원장은 ‘동성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모든 입법은 헌법의 기본원리에 적합해야한다”며 “하지만 차별금지법안은 헌법에 위반되는 규정이 많아 영구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법안은 헌법상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국가 원리에 위배되고, 기본권 중 신체의 자유, 종교의 자유, 교육의 자주성과 건강권, 혼인과 가족제도,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본권간의 충돌을 야기시켜 기본권의 주체(국민)간 대립과 분쟁을 확대시키는 악법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이 법안이 제정되면 가족과 인류사회의 건전한 존속·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인 혼인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성의 파괴, 질병의 만연으로 인한 가정의 붕괴와 인류 존속의 단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요나 갈보리채플 서울교회 목사는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동성애자였으나 하나님 은혜로 치유돼 동성애자 치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목사는 “최근 동성애자들이 급증하는 것은 동성애를 문화로 인정하는 사회적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며 “실제로 영화 ‘왕의 남자’ 신드롬 이후 ‘인생은 아름다워’같은 TV 드라마까지 인기를 모으며 동성애가 지나치게 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자들은 정치적 이슈화를 위해 인권을 주장하며 이벤트성 동성결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UN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하고 미국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으며 미국에 본부를 둔 동성애 치유단체인 ‘인터내셔널 엑소도스’는 37년의 사역을 접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같은 현상은 우리 눈앞에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가 재현되는 신호탄”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땅에 동성애자의 시대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며 “성경에는 타락한 이 세상이 멸망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이 올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더러운 영들이 교회에 더 이상 역사하지 못하도록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아니며 진리의 인도함을 받지 못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날이 가까웠으니 교회는 깨어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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