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선교사의 천국 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천국 가는 길’의 한 장면.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연예인선교회 제공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연예인선교회(회장 양형호 장로)는 28일 저녁 9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2019 축복 철야 예배’를 드린다.
1부는 임동진 열린문교회 목사가 설교하고 2부에선 선교회원들이 준비한 성극 ‘천국 가는 날’의 첫 공연이 열린다.
연출가 최빛나가 대본을 썼으며, 성경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천국 가는 날은 선교지에서 35년간 활동하다 암 선고를 받고 한국에 들어왔으나 오갈 곳 없는 선교사를 ‘나사로’로, 대기업 회장으로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를 ‘한부자’로 설정했다.
한부자 역을 맡은 윤석오 집사는 “죽음 뒤 심판을 받는 모습을 연기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나일론 신자’로 살아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교회 양형호 회장은 “사람은 누구나 죽음 뒤 천국과 지옥이라는 두 갈래 중 한 곳으로 가게 돼 있다”면서 “천국 가는 날은 예수님이라는 다리를 통과해 천국 문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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