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천한 온누리교회 고 하용조 목사의 부인 이형기 사모가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교회를 떠나 여생을 말씀을 묵상하고 온누리교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기도원에 살듯이 지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최근 목회 후계자 문제와 목회자 가족들의 교회운영 개입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교계에 잔잔한 파문을 던져줬다는 평이다.
다음은 이형기 사모가 온누리교회 성도들에 보낸 글이다.
“사랑하는 온누리교회 성도님들,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에 힘입어 이제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치고 조용한 곳에 찾아와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신 시간을 늘 못 기다리고 조바심 내던 저희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그의 온전하신 시간이 무엇인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여생을 주님의 따듯한 품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온누리교회를 위하여 중보기도하면서 기도원에서 살듯이 지내다가 사랑하는 남편이 기다리는 하늘나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가끔 교회가 그리울 때마다 편지 드리겠습니다.언젠가 만나서 인사드릴 날도 곧 올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께 성석, 정민, 성지, 홍곤과 함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올립니다.”
-사모 이형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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