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지원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에 용기 심어줘


체조-01.jpg

▲ 손연재 선수와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KB 민병덕 은행장이 19일 부천 세종병원을 찾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오늘(19일) 의미 있는 발걸음을 했다.
구세군의 도움으로 최근 심장병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만나기위해 심장 전문 부천 세종병원을 찾은 것.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은 수많은 취재진에 놀라기도했지만, 손연재 선수는 체조요정답게 따뜻한 미소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갔다.
손연재 선수는 2살 난 푸티카 어린이를 안아보려고 했지만, 울어버리는 아기를 보고 머쓱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했다.
손연재 선수는“어린이들이 큰 수술도 잘 이겨냈으니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예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7일 입국 후 각종 검사와 대수술을 받았던 어린이들은 손연재 선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관심속에 힘을 되 찾아가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온 포은 팔리(5세)군은 "수술받으러 갈때는 무서웠는데 수술 받고 나서는 힘도 생기고 건강해져서 좋다"고 말했다.
2살 난 푸티카 어린이의 부모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준 구세군과 최영미 선교사님, 후원기관들에 정말 감사하다"며, "자녀를 의사로 만들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