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고 7대 대표회장 취임 “한국교회 하나 되는게 하나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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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현(왼쪽)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교총 제7회 총회에서 이영훈 직전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 대표총회장이 제7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교총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 대표회장과 함께 오정호(예장합동) 김의식(예장통합) 임석웅(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이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 4명의 교단장을 공동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장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교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데 있다고 본다”면서 “진정으로 하나 되기 위해 나부터 내려놓고 나만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과 교만도 버리고 성경의 정의를 이 땅에 실천한다는 각오로 성경이 가리키는 길을 따르자”고 권했다.

다음세대를 향한 바람도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위해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힘쓰겠다”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생명 문화가 교회로부터 확산하도록 힘쓸 것이고 저출산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활동 역시 모든 회원 교단과 함께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해 저출산·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도 지속해서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한교총 사업이 확대되고 국고 지원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사업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는 안건도 허락했다.

새 회기 한교총은 ‘2025년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 진행과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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