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3회 총회가 17일 제주에서 개회했다.
기장총회 임원 선거에서는 부총회장이던 성일교회 김충섭 목사(사진)가 582표 중 516표를 얻어 무난하게 당선됐다.
김충섭 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다"며 "소통하고 먼저 찾아가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주 열린 예장백석대신과 통합 교단 정기총회에서 기장총회 소속 임보라 목사를 이단, 혹은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기장총회는 이미 두 교단에 항의서한을 보내,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목회자 성윤리 강령 채택 여부도 관심거리다.
특히 총회 직전 벌어진 기장총회 소속 목회자의 성범죄로 인해 성윤리 강령 채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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