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시민들이 2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에서 동성애와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
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산 최초의 퀴어축제가 23일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지역 교계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건전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는 구 해운대역 광장에서 문화행사를 갖고 음란문화 확산 저지에 나섰다.
이날 동성애자들은 구청 허가도 받지 않고 대형 무대와 부스 45개를 설치했다.
이들은 시민의 공적 공간인 광장에서 성기 모양의 과자와 여성 자위법 책자, 성행위 그림엽서 등을 판매하고 후원금을 받았다.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 ‘아이샵’은 콘돔을 무료로 배포했으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청소년에게 피임 도구를 소개했다.
정의당과 녹색당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겠다며 당원 가입 신청서를 받았다.
동성애자들은 행사 후 2.8㎞를 행진하며 침묵시위 하는 시민들을 향해 “너희들이 X랄 하니까 경찰이 고생한다” “우리가 소수로 보이느냐”며 야유를 보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해체’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등의 정치적 구호도 선보였다.
행렬을 지켜보던 김모(65)씨는 “학교 교육이 잘못돼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가는 나라 망한다”고 개탄했다.
서은정(39·여)씨는 “레즈비언, 특히 어린 청소년이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부산에서 또다시 행사가 열린다면 적극 막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현장에 10개 중대 8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부산지역 종교·사회·학계 인사들은 2000여명이 참석한 ‘레알러브 시민축제’에서 동성애가 한국사회에 가져올 폐해를 지적했다.
이성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은 “과학자와 심리학자,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가 유전이 아니며 비정상적인 성중독이기에 얼마든지 치유 가능하다고 말한다”면서 “그런데도 동성애자들은 소수자 인권이나 사랑 타령으로 선량한 국민, 특히 순진한 청소년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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