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3회 총회가 5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의 해변도시 푼타카나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예장 통합총회와 관련하여 예민한 여러 가지 헌의안들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 먼저 카나다동노회(노회장 박준호 목사)가 총회차원에서 한국 통합총회 소속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반대성명서와 입장표명을 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통합의 대표적인 교회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후임으로 김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부임하자 통합 내부에서 이를 반대하는 그룹과 찬성하는 그룹으로 나뉘어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 내부에서 형제교단인 통합의 아픔이자 핫이슈인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반대 의견이 올라온 것은 이례적으로 해외한인장로회 총대들이 어떻게 결정할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임원회는 △노회통합에 따라 노회규모가 확대되었으므로 총회 총대수 조정 △노회통합에 따른 총회재판국 구성에 대한 헌법 권징 제10조 개정 △총회의 조직은 목사 장로 동수로 한다는 내용은 미조직교회가 많은 현실에 맞도록 개정 △총회가 학교를 운영하는 이사를 파송하지도 않고 재정지원도 하지 않기에 ‘총회직영 신학교’ 용어를 ‘총회인준 신학교’로 변경 △사무총장제를 총무제로 규칙 개정 등을 헌의했다.
또 노회통합 정책에 따라 첫 열매인 서노회, 서북남노회, LA노회 등 3개 노회의 노회통합결의를 총회에서 인준한다.
서북노회와 서중노회는 총회를 북미에서 모이도록 해달라는 헌의했으며, 서중노회는 헌법 개정에 대한 여러 헌의와 노회합병은 헌법이 정한 법절차를 따라 해달라는 건의를 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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