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대부분의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다락방 류광수 목사에 이어 17일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에 대해 이단 해제 결정을 내리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한기총 회원 교단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대해 예장합동총회는 18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긴급 임원회를 열어 한기총 탈퇴를 전격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를 한기총이 이단에서 풀어준 지 하루만에 나온 결정으로, 그만큼 급하면서도 단호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보여준 것이다. 

합동총회는 "이단과 함께 가는 한기총과는 같이 갈수 없다"며 앞으로 한기총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한기총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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