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총재 강지원 변호사)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대성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성회의 주제는 ‘나부터 회개’이다. 특히 한국교회 회복은 목회자들의 자성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도운동의 본거지인 삼각산에서 마련한 회초리를 들고 스스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는 참회 의식을 갖는다.
한국교회의 분열과 허물을 회개하는 기도문과 취지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번 성회는 그동안 한국교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100여명의 원로 목사들이 교회갱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104세로 한국교회의 산 증인인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준비과정부터 적극적으로 회개운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 목사는 평양대부흥의 중심지인 장대현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1957년 공산당에 의해 본국으로 추방되기까지 중국 산둥성 선교사로 21년 동안 헌신했다.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한국교회 역사와 함께 한 방 목사는 사안의 절박성을 공감하고 포스터 모델로 나설 정도로 목회자들의 회개기도운동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성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대구 등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진행된다.
성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재목·김진옥 목사)는 지난 달 20일 1차모임에 이어, 27일 2차 모임을 갖고 범 교단적인 회개운동의 확산을 다짐했다.
대표회장 최복규(한국중앙교회 원로) 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대각성 운동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대부흥이 시작된 것처럼 진정한 회개운동을 통해 사회적 빛과 등대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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