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과 합동,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장로교 주요 4개 교단의 교인 수가 62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4개 교단이 지난 주 정기총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예장통합 281만 명, 예장합동 272만1천 명, 예장고신 46만 1천 명, 기장 28만 4천명 등 4개 교단의 지난해 교인 수는 모두 627만7천여 명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과 비교해 15만여 명이 감소한 수치다.
교단별로는 예장합동총회에서 13만 5천여명이 빠져나가면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합동총회는 2013년에도 교인 13만 7천여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인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예장고신총회와 기장총회에서도 각각 1만1천여명과 5천600여명의 교인이 감소했다.
유일하게 예장통합총회만 천 600명의 교인이 늘어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나타냈다.
교인은 줄고 있는데 반해 교회와 목사의 수는 늘었다.
4개 교단의 전체 교회 수는 2만 4천 303개로 예장합동에서만 485개가 느는 등 모두 610개가 증가했다.
목사 수는 이보다 두 배 많은 1203명 늘어, 4만7천74명으로 나타났다.
7개의 신학교를 갖고 있는 통합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백명 이상의 목사가 늘었다.
교인은 줄고, 목사는 계속 늘면서 목사 1명 당 목양하는 교인 수도 140명에서 133명으로 낮아지는 등 전도와 목회수급의 균형을 맞추는 교단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CBS 노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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