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범국민연대 소속 교계 및 시민단체 회원 700여명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대회를 열고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동 민주통합당사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등포 거리를 행진했으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대회와 1000만명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소수자의 인권이 지켜지고 모두가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의무”라며 “하지만 차별금지법안이 오히려 대다수 국민에게 역차별을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법안이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는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 있었으나 교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민주당 김한길·최원식 의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성별과 장애, 인종, 학력, 종교와 사상,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한다는 취지의 ‘포괄적 차별금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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