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 예배 주요 순서 담당자가 결정됐다.
먼저 가장 중요한 부활절 예배 설교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이용규 목사가 맡게 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부활절 예배를 번갈아 가며 주관하는 관례에 예배를 드려오는 데 올해는 한기총이 추천한 인사를 설교자로 정하게 된 것이다.
설교는 부활절 예배 설교문을 읽는 형식으로 약 7분 안에 끝내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부활절 예배를 설교 중심의 예배가 아니라 예전을 강조하는 예배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또 모임, 말씀, 물, 성만찬, 파송 등 5가지 예전의 순서로 진행되는 예배 순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말씀 예전 순서의 기도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가 맡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소외된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는 한 명의 어린이와 정성진, 엄현섭, 소강석 목사가 각각 순서를 맡는다.
예배 참가자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고백하는 성만찬 예전은 박위근,이용호 목사가 공동으로 집례한다. 이밖에 남북한이 합의한 부활절 공동 기도문은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이 대독한다.
부활절준비위원회는 교단 안배와 해당 교단의 추천으로 예배 순서 담당자를 정하고 있다면서 4월 1일 준비위원회가 다시 모여 추가 순서자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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