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역사와 함께해온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가 소천한 가운데 그의 빈소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0일 오전 0시 20분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고인의 시신은 유족 및 소속 교단 등 상의를 거쳐 고대안암병원에서 연세대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이 방지일 목사의 장례를 5일장으로 결정함에 따라 14일 발인예배가 드려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고인이 섬겼던 영등포교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시던 방지일 원로목사님께서 그 말씀처럼 사역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추모했다.
한편 빈소에는 한국교회 목회자 등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한기총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 김명혁 원로목사(강변교회, 한복협 회장), 주선애 명예교수(장신대) 등이 조문했다.
<CBS,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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